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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를 새 공격수로 점찍었다.
스페인 언론 ‘엘 나시오날’은 16일(한국시간) “벤제마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이번 2022-3시즌까지다. 재계약 협상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벤제마가 레알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 선수단 내에 레알 출신 선수는 여럿 있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미드필더 카세미루,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그 주인공이다. 호날두와 바란은 2021년 여름에 맨유로 이적했으며, 카세미루는 올해 여름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 셋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 총합은 14회다.
이 매체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벤제마가 맨유와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면서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려고 하는 가운데, 벤제마가 맨유의 새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카세미루와 바란이 벤제마를 설득해 맨유로 데려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공격수다. 2009년 여름에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았으며, 현재까지 13년째 등번호 9번을 달고 맹활약 중이다. 레알에서 라리가 우승 4회, 국왕컵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등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발롱도르 수상도 유력하다. 축구계 다양한 인사들은 “2022 발롱도르 주인공은 벤제마가 될 것”이라며 벤제마의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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