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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가 여성 3명과 함께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을 빛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18일(한국시간)에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었다. 프랑스 공격수 벤제마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득점왕,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득점왕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생애 첫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올린 벤제마는 이번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손님을 시상식장으로 불렀다. 독일 ‘빌트’는 “벤제마가 발롱도르 현장에 3명의 여인과 함께 참석했다. 첫 번째 여성은 벤제마의 어머니이며, 나머지 두 여성은 전 와이프(검정색 드레스)와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분홍색 드레스)”라고 조명했다.
전 와이프와 현 여자친구를 한 자리에 불렀다는 점에서 모두 놀랐다. 게다가 ‘환승’을 여러 차례 했다. 자녀도 여럿 있다. 등장인물이 많고 이름이 어려우니 잘 숙지해야 벤제마의 러브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먼저 벤제마는 클로에 데 로네이와 만나던 2014년에 딸 멜리아의 아버지가 됐다. 하지만 딸이 세상에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했다. 곧이어 벤제마는 코라 고디에와 만나던 2017년에 아들 이브라힘을 얻었다.
벤제마와 코라 고디에의 관계 역시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벤제마는 클로에 데 로네이와 재결합하면서 아들 누리를 얻었다. 이 2명을 만나는 과정에서 아들 2명, 딸 1명의 아버지가 된 벤제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금 벤제마가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는 조던 오즈나(분홍색 드레스)다. 벤제마는 이번 발롱도르 시상식에 조던 오즈나, 코라 고티에(검정색 드레스)와 함께 등장했다. 고티에의 아들 이브라힘도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딸 멜리아와 아들 누리는 시상식장에 오지 않았다.
시상식이 끝난 뒤 조던 오즈나는 소셜미디어에 벤제마와 둘이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코라 고티에는 아들 이브라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는 벤제마 당신이 정말 자랑스러워”라는 글을 적었다. 유럽 현지 매체들은 “벤제마의 난해한 사랑 이야기”라며 흥미롭게 지켜봤다.
[사진 = 빌트, 오즈나 소셜미디어, 고티에 소셜미디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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