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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KBS 예능 프로그램들이 핼러윈 특집 다시 보기를 중단한다.
KBS 관계자는 1일 마이데일리에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로 '홍김동전' 핼로윈 관련 회차에 대해 재방송을 포함 VOD, IPTV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홍기동전'은 '핼러윈 파티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추리 콘셉트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앞서 '홍김동전'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임을 알리며 오는 5일 결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지난 28일 방영분의 다시 보기를 중단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주호는 자녀 건나블리와 핼러윈 데이 맞이 코스튬을 했다. 아이들은 '불후의 명곡' 대기실을 방문해 신동엽과 만나 사탕을 얻는 등 시간을 가졌다.
앞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건이 일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후 11시 기준 사고 사망자 155명, 부상자 152명(중상 30명·경상 122명)으로 집계했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 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가슴 아픈 소식에 연예계도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K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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