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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개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승 2무 1패(승점 11)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토트넘은 2019-20시즌에 이어 3년 만에 진출한 챔피언스리그에서 또다시 16강 문턱을 넘었다.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에 6차례 진출했는데, 그중 5차례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서로 비등비등한 팀끼리 만난 D조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겨냈다.
같은 시각 리버풀도 16강 티켓을 따냈다. 리버풀은 홈구장 안필드에서 나폴리와 조별리그 A조 6차전을 치렀다. 결과는 2-0 승. 리버풀은 A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조 1위는 나폴리다. 두 팀 모두 승점 15점씩 챙겼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지난 5차전에서 조기에 16강행을 결정지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G조 1위를 확정했고, 첼시도 E조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했다. 맨시티와 첼시는 각각 3일 오전에 세비야, 디나모 자그레브와 6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16개 팀 가운데 14개 팀이 결정됐다. 잉글랜드가 총 4팀(토트넘, 리버풀, 맨시티, 첼시)으로 가장 많다. 독일은 3팀(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는 2팀(나폴리, 인터 밀란), 포르투갈도 2팀(벤피카, FC포르투)이 16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1팀(레알 마드리드)이며 프랑스도 1팀(파리 생제르맹), 벨기에도 1팀(클럽 브뤼헤)이 16강에 진출했다.
남은 자리는 2자리뿐이다. E조의 AC밀란(이탈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중 한 팀, F조의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중 한 팀이 막차를 탈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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