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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DJ DOC 김창열과 아내 장채희의 혈관 나이가 공개됐다.
김창열, 장채희 부부는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이하 '해석남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열, 장채희는 건강 검진을 받았다. 이에 김창열은 "결과를 들으니까 건강 걱정이 되더라고. 그리고 특히나 제가 50대에 들어서서 병원 가는 게 무섭다.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까 봐..."라고 토로했다.
이어 장채희는 "어렸을 때 저희 엄마가 아프셨다. 제가 중학교 때, 그러니까 엄마가 30대 중후반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 다행스러운 건 빨리 회복을 하셨는데 제가 30대 중반이 되니까 걱정이 되더라고. 그래서 저는 운동도 하려고 하고 음식도 신경을 쓰려고 했었다. 관리를 하는 편이었다"고 털어놨다.
결과를 본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김창열은 중성지방 수치가 292다. 지금 당장 관리를 시작하셔야 한다. 장채희 씨는 LDL이 162로 높게 나왔다. 경동맥 초음파 상에서도 약간 좁아져 있는 소견이 나왔고. 두 분 모두 혈관 댐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져 있어 혈관 나이가 거의 70대라고 볼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채희는 "저는 좀 억울하다... 저희 부모님이 식당을 하셔가지고 제가 어릴 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긴 했다. 근데 가족력 때문에 열심히 관리 중인데...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거든"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김창열은 "저는 이해 할 것 같다. 왜냐면 맵고, 짜고, 단 음식을 좋아하고 음주를 많이 즐기다보니까 관리를 좀 등한시 하고 그래서"라고 빠른 인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는 속속들이 숨어있는 성격부터 건강까지! MBTI를 활용해 성격유형이 식습관, 라이프 스타일에 얼마큼의 영향을 줄지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과 상관관계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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