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웹 예능 '네고왕'의 포맷이 필리핀에 판매됐다.
3일 에이앤이 코리아는 "디지털 스튜디오인 달라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웹 예능 '네고왕'의 포맷을 에이앤이 네트웍스 아시아를 통해 필리핀 미디어사인 크로마 엔터테인먼트(Kroma Entertainment, 이하 크로마 엔터)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네고왕의 성과를 토대로 성사됐다. 네고왕은 지난달 네 번째 시즌을 종료했다. 네고왕의 회당 평균 조회수는 250만, 누적 조회수는 1억 3천만에 달하며, 웹 예능으로는 최초로 '2021 뉴미디어 콘텐츠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에이앤이 코리아 소영선 대표는 "몇 해 전부터 음악 예능을 필두로 K-예능 포맷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는 있지만 문화권마다 '웃음 코드'가 달라 예능은 판매에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계약의 성공 요인은 차별화된 기획과 완성도 높은 IP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이를 한국과 유사한 문화적 맥락을 가진 국가를 찾아 전략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필리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흥정 문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고왕 필리핀'은 크로마 엔터의 인하우스 스튜디오인 애니마 스튜디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진행은 필리핀 TV와 라디오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방송인 샘 와이지(Sam YG, 본명 Samir Gogna)가 맡았다.
[사진 = 에이엔이 코리아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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