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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제 영국 EPL 첼시까지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다보니 몸값도 수직상승중이다. 10배 뛰었다고 한다. 이탈리아 세리에 A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주인공이다.
영국 언론이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첼시가 나폴리의 윙어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그가 바로 크바라츠헬리아이다. 올해 겨우 21살인 그루지야 국가대표인 그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팀에 합류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루빈 카잔에서 뛰며 러시아 무대를 경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인 지난 3월 러시아를 떠나 고국인 디나모 바투미에서 잠깐 활약했다.
이후 그의 잠재성을 눈여겨본 나폴리가 이적시장 타깃으로 정했고 단 990만 유로(약 138억원)를 투자해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7월1일이었다.
그의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영국 언론은 이미 그가 나폴리에 이적료 그 이상을 갚았다고 했을 정도이다. 올시즌 나폴리의 17경기에서 뛴 그는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이미 나폴리에서 그의 이름과 나폴리의 전설적인 스타 마라도나를 합성한 ‘크바라도나’로 불릴 정도이다.
이렇게 인기가 수직상승인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미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도 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몸값은 더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990만 유로 선수가 이제는 1억 유로로 10배 뛰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인 크리스티안 에밀은 4개월전 나폴 리가 영입하기전보다 10배나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뿐만 아니라 로마노 기자도 유투브를 통해서 “그는 나폴리에 왔고, 그는 훌륭했고, 사람들은 1억 유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리고 다음 시즌까지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그들이 그를 팔 가능성이 0%이기 때문에...그는 확실히 1억 유로에 도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나폴리는 그를 팔지 않을 계획이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있기에 몸값은 1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인 것이다. 정말 4개월만에 신데렐라가 된 크바라츠헬리아이다.
[시진=AFPBBNEWS]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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