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전날 100개의 공을 던진 안우진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뒤진 상황이다. 2연승을 거둬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키움은 임지열(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좌익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애플러다.
5차전과 비교했을 때 키움으 김준완을 대신해 임지열이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김태진이 좌익수로 출전하며 전병우가 1루수로 들어갔다. 유격수도 신준우에서 김휘집으로 바뀌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홍원기 감독은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라며 김태진 좌익수 배치에 대해 "공격을 우선적으로 둔 선택이다. 정규 시즌 중에도 외야 수비를 나갔었다. 그래서 좌익수로 출전시켰다"라고 했다.
홍원기 감독은 1번 타자로 임지열을 투입한 이유로 "임지열이 포스트시즌 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타격감이 좋은 임지열을 1번 타자 자리에서 공격 활로를 뚫는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날 선발 투수였던 안우진은 100개의 공을 던졌다. 키움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엔트리에 포함됐다. 미출장 엔트리에는 김시앙과 윤정현이 포함됐다. 홍 감독은 "불펜 대기가 아니라 상징이다. 안우진이 던지지는 않지만, 항상 끝까지 간다는 뜻으로 포함한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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