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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36)가 리그컵 탈락에 좌절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이반 페리시치와 해리 케인을 배치했다. 미드필더 라인에는 라이언 세세뇽,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맷 도허티가 배치됐다. 백스리 라인에서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꼈다.
토트넘은 좀처럼 유효 슛이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총 9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유효 슛은 2개뿐이었다. 반면, 노팅엄은 14개의 슛을 때려 8개를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결국, 후반 5분 헤낭 로지의 득점과 12분 제시 린가드의 쐐기 골이 터지며 노팅엄이 웃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호이비에르를 빼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투입한 토트넘은 0-2로 밀리자 페리시치, 스킵, 케인, 도허티을 대신해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브리안 힐, 제드 스펜스를 넣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오하라는 경기 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탈락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토트넘은 오늘 밤 무엇을 한 것인가? 계속 이럴 수는 없다. 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열렬한 팬이다. 하지만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은 0-1 또는 0-2로 계속 떨어지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경기력은 확실히 좋지 않다. 나는 사람들에게 콘테를 계속 지지하고, 그는 대회에서 우승시키고 들 것이라고 말했지만, 우리는 EFL컵에서 노팅엄에 패하며 떨어졌다. 그것은 충분하지 않다"라며 "우리가 4위 안에 든다면, 좋다. 하지만 우리는 트로피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노팅엄에 대해 존중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고 괜찮은 팀이다. 하지만 케인 같은 선수가 우리 팀에 있을 때는 그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라며 "토트넘의 기준은 절벽에서 떨어지고 있다. 나는 그 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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