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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발레리나 겸 방송인 윤혜진(42)이 남편 배우 엄태웅(48)과의 일상을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에는 '간만에 서울 상경...! 잘난척 하고 핫플 데려간다 그랬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엄태웅은 윤혜진에게 "내가 지온이 얼굴을 보고 '아빠는 지온이 얼굴에 눈이 참 좋다. 너는 네 얼굴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드니?' 했더니 자기는 입술이 마음에 든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너는 아빠 얼굴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드니' 그랬더니 내 얼굴을 빤히 보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너무 따뜻한 표정을 짓는 거다. 대답은 안 하는데"라고 딸 지온이와 등굣길에 나눈 대화를 말해줬다.
이를 듣고 "착각한 거 아니야?"라는 윤혜진의 반응에 엄태웅은 "요즘 들어서 그렇게 굉장히 따뜻한 표정을 짓더라. 대답은 결국 안했다. 그래서 내가 '너 아빠 얼굴이 다 잘생겨서 말을 못했지?' 그랬더니 그건 아니라더라"라고 털어놨다.
갑자기 뭉클해진 엄태웅이 눈물을 보이자 윤혜진은 "근데 왜 우냐. 아 나 진짜 촬영 못 해먹겠다. 자꾸 울어싸가지고"라면서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50이요 내년에"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윤혜진은 주름케어 화장품을 소개하다 "나 같은 얼굴은 어디가 제일 신경 쓰이겠어 오빠가 봤을 때?"라고 물었다. 눈치없는 엄태웅은 "팔자주름?"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윤혜진은 "내 팔자주름이 어때서? 왜 거기가 흉한가?"라면서 정색했다. 이어 "신경 쓰일 게 없는 것 같은데라고 해야지 뭘 대답을 하나. 이런 건 대답을 하면 안 되지. 그렇게 눈치 없어서 어떻게 사냐"라고 버럭 화를 냈다.
한편 엄태웅,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2013년생 딸 지온이를 두고 있다.
[사진 = '윤혜진의 왓씨티비'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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