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쩐의 전쟁' 시작…KBO, 2022-2023 FA 대상자 40명 공시[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BO는 13일 2023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KBO는 13일 "2023년 FA 자격 선수는 총 40명이다. FA 등급 별로는 A등급 11명, B등급 14명, C등급 15명이다. 이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29명, 재자격 선수는 7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4명이다. 구단 별로는 NC가 8명으로 가장 많고, SSG 6명, LG, KT, 삼성이 5명, 두산 4명, KIA 3명, 키움 2명, 롯데, 한화가 각각 1명씩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KBO는 "2023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5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6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7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2022-2023 KBO FA 대상자(40명)

A등급-박종훈, 한유섬(이상 SSG), 한현희(키움), 유강남, 채은성, 서건창(이상 LG), 박동원(KIA), 심창민, 박민우(이상 NC), 구자욱(삼성), 박세혁(두산)

B등급-이재원(SSG), 정찬헌(키움), 임찬규(LG), 심우준, 안영명(이상 KT), 나지완(KIA), 이재학, 노진혁, 권희동, 양의지(이상 NC), 김헌곤, 김상수(이상 삼성), 장원준, 이현승(이상 두산),

C등급-이태양, 오태곤, 최정(이상 SSG), 김진성(LG), 전유수, 신본기, 박경수(이상 KT), 고종욱(KIA), 원종현, 이명기(이상 NC), 김대우, 오선진(이상 삼성), 강윤구(롯데), 임창민(두산), 장시환(한화).

이들 중 소속구단과 비 FA 다년계약으로 묶인 박종훈, 한유섬, 구자욱, FA 6년 계약을 맺은 최정 등은 자연스럽게 FA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안영명, 나지완, 이현승 등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도 있다. 이밖에 FA 자격을 갖췄음에도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선수들까지 나온다고 보면, 실제 FA 신청 인원은 확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FA 포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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