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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이제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모든 축구 경기가 중단됐다.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0일 개막한다.
한 영국 언론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국이 준결승전에 진출한다면 놀라운 뉴스거리이라고 보도했다. 즉 잉글랜드는 지금 전력으로는 4강행이 불가능한데 이것을 이룬다면 정말 잘했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덧붙여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는 것은 오만하다고 지적했을 정도이다. 영국은 지난 주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서 4강, 유로대회에서 결승까지 팀을 이끌었다. 그래서인지 우승꿈을 이야기하는 소리도 들린다.
영국은 1966년 이후 아직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렇기에 다시 한번을 외치고 있지만 지금 실력으로는 4강도 언감생심일수도 있으니 너무 큰 기대를 갖지 말라는 조언이다.
기사를 보도한 올리버 홀트 스포츠 전문기자는 영국의 우승에 대한 생각은 축구의 본고장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라며 이는 어디까지나 꿈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특히 라이벌 국가들은 잉글랜드 선수들이 갖고 있는 기술보다 훨씬 더 앞서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영국이 지난 해 열린 유로 2022에서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후에 꿈같은 우승이야기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스멀스멀 생겨났다는 것이다.
일부 팬들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지난 해 유로대회에서도 우승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것,
브라질이나 프랑스도 사실 잉글랜드보다 한수 위 팀일 수도 있다. 이 기자는 가장 부정적인 예측이 바로 8강에 진출하여 프랑스와 맞붙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16강전에서도 잉글랜드가 세네갈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데 승리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 루이 반 할이 이그는 네덜란드전도 비슷한 전력이다.
홀트 기자는 비록 많은 잉글랜드 팬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선수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준결승이나 결승전에 진출하거나, 아니면 우승을 꿈꾸지만 지금 전력과 감독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목표라고 잘라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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