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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욱재석'을 소환했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가을 레이스 '가을을 찾습니다'로 꾸며졌다.
전소민, 양세찬에 이어 촬영장에 나타난 유재석은 "오늘 송지효가 접촉 사고가 나 조금 늦는다고 한다"라며 경미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송지효가 "죄송합니다"란 사과와 함께 등장했다. 송지효는 김종국이 "차 괜찮냐"라고 장난하자 "내 걱정 좀 하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가장 짧은 계절인 가을을 제대로 즐길 '가을을 찾습니다' 레이스가 펼쳐졌다. 오후 3시까지 멤버 전원이 가을 옷을 찾으면 성공, 찾지 못하면 못 찾은 멤버 수만큼 벌칙을 받는다. 신발 던지기 게임 결과 지석진이 겨울, 나머지 멤버들은 여름 옷을 입게 됐다.
PD는 "서울 지리를 꽉 잡고 있는 유재석이 운전할 거다. 대신 내비게이션 없이 종이 지도나 시민의 도움을 통해 해당 장소로 오시면 된다"라고 게임 방식을 전했다.
첫 번째 장소는 인왕산 근처 북카페였다. '인간 내비게이션' 유재석은 운전대를 잡기 전 내뱉은 호언장담과 달리 복잡한 골목길에 들어서자 '멘붕'에 빠졌다. 멤버들은 "또 길 잃었네. 망했어 우리", "오늘 집에 못 갈 거 같다"라며 불만을 쏟아냈고 유재석은 "너 내려"라고 참았던 화를 폭발시켜 웃음을 안겼다. 시민들과 대결한 멤버들은 가을 옷 두 벌을 확보했다.
이어 충무로의 한 식당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충무로는 눈 감고 간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시 운전석에 앉은 유재석은 "길에 있어선 김종국, 나, 양세찬 외엔 입 다물라"라고 선전포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재차 잘못된 길에 들어서며 조수석에 있던 양세찬의 화를 불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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