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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에서 여왕 역을 맡은 안젤라 바셋(64)이 내년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아들 티찰라(故 채드윅 보스만)를 잃은 왕비 캐릭터를 열연했다. 첫 등장부터 UN에 출석해 각국의 대표들을 호통치는 모습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채 외부의 적과 싸우며 한 치의 흔들림이 없는 강단있는 캐릭터를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버라이어티는 최근 “안젤라 바셋이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993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서 티나 터너 역을 맡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 여우조연상을 수상할지 주목된다”고 했다.
DC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아카데미와 인연이 깊지만, 마블 배우들은 쓴잔을 들이켜왔다. ‘다크 나이트’의 故 히스 레저는 남우조연상을,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연 안젤라 바셋이 마블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한편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는 안젤라 바셋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첫주 북미에서 1억 8,000만 달러(약 2,374억)를 벌어들여 2013년 ‘헝거게임:캐칭 파이어’(1억 5,800만 달러)를 누르고 역대 11월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55개 해외시장에서 1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모두 3억 3,000만 달러(약 4,352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사진 = 디즈니,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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