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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 및 폭행 피해를 당한 그룹 오메가엑스가 직접 기자회견을 연다.
14일 오메가엑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서주연 변호사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날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앞에서 법률대리인과 함께 작금의 상황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다. 또한 한 네티즌은 네티즌은 자신을 오메가엑스의 팬이라 소개하며 한 여성이 누군가를 때린 듯한 음성 파일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오메가엑스가 대표의 일방적인 항공권 취소로 귀국길에 오르지 못했음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지난 6일 오메가엑스는 새로운 소통 창구를 개설한 뒤 "저희의 피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때는, 여태까지 이룬 것들이 물거품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다. 그러나 이제는 두려운 마음을 뒤로하고 모두 함께 용기를 내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저희는 지금처럼 꿈을 향해 끝까지 달려 나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미니 1집 '바모스(VAMOS)'로 데뷔했다. 이들은 멤버 전원 오디션 프로그램 및 기존 그룹 출신으로 구성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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