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카타르 월드컵 첫 공식 훈련에 빠진다.
14일 오후 4시 30분경(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장에서 만난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황희찬은 오늘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실내에서 회복 훈련을 할 예정이다. 특별한 부상은 아니다. 왼쪽 햄스트링이 조금 불편하다. 의무팀에서 검사했지만 큰 이상은 없었다. 치료와 휴식 병행한다. 최종 엔트리 27명 중에 21명이 오늘 훈련에 나온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잉글랜드 울버햄튼을 떠나 14일 이른 시간에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주말까지 소속팀 일정이 있던 탓에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닐 수 있다. 또한 시차 적응도 고려해야 한다. 대표팀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황희찬 부상은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한다.
김진수(전북현대)의 훈련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진수는 꾸준하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왼쪽 수비수다. 하지만 이번 11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근육 부상을 당했다. 때문에 11월 초에 열린 소집 훈련에 정상적으로 임할 수 없었고, 출정식 아이슬란드전에도 뛰지 못했다.
김진수가 대표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면서 벤투 감독은 고민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최종 엔트리 중에서 왼쪽 수비수는 김진수와 홍철뿐이다. 이 둘의 성향 차이를 고려해 보다 다양한 전술 선택지가 생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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