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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이자 우루과이 대표팀의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카타르월드컵 한국전을 앞두고 수준급의 공격 지원 능력을 선보였다.
벤탄쿠르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해 후반 36분과 후반 38분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잇달아 성공시켜 토트넘의 극적인 4-3 승리를 이끌었다. 벤탄쿠르는 한국과의 카타르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 올린 모습을 보였다.
벤탄쿠르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2개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켜 슈팅 정확도 100%를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률도 100%를 기록했다. 파이널서드 침투는 7차례 있었고 볼 경합에서 4차례 승리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벤탄쿠르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며 절정에 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통산 31경기에 출전해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토트넘의 손흥민, 히샬리송(브라질), 쿨루셉스키(스웨덴), 모우라(브라질) 등 공격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벤탄쿠르는 4골을 터트려 득점력을 과시했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시즌 득점왕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케인(잉글랜드)에 이어 팀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우루과이는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누녜스(리버풀),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이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한국과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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