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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지시간 15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이날 열린 아르헨티나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경기 스쿼드를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UAE와 친선전을 치렀다. 아르헨티나는 최전방에 리오넬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즈를 내세웠고, 수비진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후안 포이스 등을 배치했다. 로메로의 이름은 없었다.
당초 로메로는 지난달 근육 부상을 당한 뒤 계속 그라운드를 떠나 있다. 마지막으로 잔디를 밟은 건 지난달 26일 스포르팅 CP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였다.
그는 이후 지난달 29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14차전부터 지난 1일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최종전, 이어진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15차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카라바오컵 경기까지 줄줄이 결장했다.
그 사이 영국 매체들 사이에선 “로메로가 월드컵 전 자잘한 부상을 피하기 위해 리그 경기 출전을 피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풋볼런던은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웜업이 될 이번 경기에도 불참했다”며 “로메로가 대표팀을 위해 뛸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한 걱정스러운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C조로 묶였다.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진엔 로메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세비야의 곤살로 몬티엘, 비야레알의 푸안 포이스, 벤피카의 니콜라스 오타멘디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주장은 여전히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다.
[사진 = 로메로(왼쪽)와 마르티네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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