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16일(현지시간) CNN, LA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의 한 쇼핑몰에서 한국 항공사 소속 승무원 A(25)씨가 지난 15일 오후 6시20분쯤 40대로 추정되는 노숙자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LA CBS뉴스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한국 여성 승무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괴한의 흉기에 찔렸다.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CNN, LA타임스 등 외신을 인용한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LA의 피게로아 거리에 위치한 한 쇼핑몰 내 대형마트 타깃 매장에서 한국 항공사 소속 승무원 A씨(25)가 지난 15일 오후 6시 20분쯤 40대로 추정되는 노숙자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범인은 앞서 9세 아이에 다가가 “너를 찔러 죽이겠다”고 외친 후 도망가려는 아이의 등을 흉기로 찔렀다.
이후 A씨의 무리를 발견하고 A씨의 가슴을 찔렀다.
당시 행인들은 범인을 막아서거나, A씨를 인근 약국으로 데려가는 등 도움에 나섰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의 피습으로 부상을 당한 아이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항공사 관계자는 “피해 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회사는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쇼핑몰 경비가 쏜 총에 맞아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무어 LA 경찰청장은 이날 LA타임스에 “여기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라며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지만 무차별 공격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