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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출신 디에고 포를란(43)이 다르윈 누녜스(23)가 리버풀에서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SL 벤피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40억 원)에 옵션 2500만 유로(약 347억 원) 포함된 금액이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누녜스는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맨시티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좋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2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박치기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9월에 열린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누녜스는 10월부터 자기 능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EPL 10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1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1골,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2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6라운드에서 각각 1골씩 터뜨렸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18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어느덧 두 자릿수 득점을 앞두고 있다.
누녜스와 같은 우루과이 대표팀 출신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포를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누녜스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전했다. 포를란은 "누녜스는 좋은 선수다. 그를 영입하는 데 지불한 돈 때문일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은 더 많은 골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뛰고 골을 넣고 있다. 그것은 어려운 것이다. 또한 EPL에서 리버풀이 지난 몇 년 동안 했던 방식으로 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리버풀은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하지만 그에게는 경험이 풍부한 훌륭한 감독이 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가 그의 역할을 하고 앞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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