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카타르 월드컵 선수 차출 1위에 올랐다.
최초의 겨울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임박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축구 리그를 중단하고 11월에 펼쳐진다. 카타르 월드컵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월드컵 휴식기를 갖게 되면서 각 리그의 팀들은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리그를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파리그(UEL) 등 유럽 대항전까지 일정이 빡빡하게 진행되며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늘어났다.
시즌 최종 성적에도 월드컵이 큰 변수로 떠올랐다. 한 달가량 휴식기가 주어졌지만 월드컵에 승선한 선수들은 쉴 틈 없는 일정을 또 소화해야 한다. 각 대표팀에 많은 선수를 차출하는 빅클럽일수록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상황이다.
영국 ‘90MIN’은 17일 월드컵에 선수를 가장 많이 차출한 15개의 팀을 공개했다. 1위는 뮌헨이었다. 뮌헨은 무려 17명의 선수가 월드컵에 나선다. 요슈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 등 독일 대표팀이 주를 이루지만 사디오 마네(세네갈)와 같은 선수도 있다.
맨시티가 2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뮌헨보다 1명 적은 16명의 선수를 월드컵에 차출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벨기에)를 시작으로 필 포든(잉글랜드), 후뱅 디아스(포르투갈) 등이 선발됐다. 다행스럽게도 엘링 홀란드는 고국인 노르웨이가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며 휴식기를 갖게 됐다.
바르셀로나(16명), 레알과 맨유(이상 13명)가 뒤를 이은 가운데 토트넘은 아스널과 함께 10명의 선수를 국가대표에 보냈다. 월드컵 전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한 손흥민은 특수 마스크를 제작해 카타르로 향했다.
[사진 = 90MIN]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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