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민하가 '파친코' 출연과 관련 일제강점기를 겪은 할머니의 반응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바퀴 달린 집4'에서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선자 역의 배우 김민하와 함께하는 안동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민하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1931년도 일제강점기 때 음악을 틀었다. 성동일은 "민하 할머님이 90세정도 되셨다"며 일제강점기를 겪은 산증인으로서 손녀 김민하의 '파친코' 출연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해 했다.
김민하는 "할머니께 (그 시절을) 여쭤보고, '파친코' 됐다고 했을 때 '네가 이 역할이 돼서 너무 행복한데 안했으면 좋겠어', '너무 슬퍼. 네가 이걸 해야 한다는 게' 이러셨다.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한 마디가 제일 크게 와닿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생각도 하기 싫다고 그러시니까. 제가 연기로라도 그걸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책임감이 좀 더 남달랐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바퀴 달린 집4'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