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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은퇴설이 불거진 배용준 박수진 부부에 대해 다뤘다.
최근 20년 가까이 유지되던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은퇴설에 휩싸였다.
배용준은 2011년 '드림하이' 특별출연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고, 대표였던 키이스트를 떠난 후 연예계 활동도 전무한 상황이다. 아내 박수진 역시 2016년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두 사람은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5개월의 교제 끝에 2015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결혼 1년 만인 2016년 10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첫째 출산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 면회·모유수유 등 특혜를 누렸다는 구설에 올라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박수진은 논란이 계속되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뒤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고, 2018년 둘째 출산이후에도 육아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화보 촬영을 진행했으나 본격적인 연예계 복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또한 최근 함께 활동했던 그룹 슈가 멤버 아유미의 결혼식에도 불참한 사실이 알려져 부부의 근황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배용준 측근은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현재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박수진은 여전히 키이스트 소속 배우로 이름이 올려져 있는 상태. 소속사는 "아직 소속 아티스트 맞다"며 은퇴설과 관련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배용준은 연기 활동보다 투자자로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배용준은 최대 주주로 있던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모두 매각해 약 400억 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또한 홈클리닝, 커피, VR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용준이 투자한 피규어 제작사가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지분 가치가 최대 200억원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사진 = '연중 플러스'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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