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 토트넘)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헤딩 연습을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오후 4시에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은 24일에 열린다.
훈련이 공개된 시간은 단 15분. 선수들은 15분 동안 가볍게 몸을 풀었다. 그중 손흥민의 회복력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보수볼 위에 올라가 한 발로 중심을 잡으며 헤더 패스를 연습했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뒤로 처음 머리를 쓴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이달 초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면 부상을 입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다. 소속팀 토트넘은 손흥민을 보호하기 위해 안면 보호 마스크를 특수제작했다. 왼쪽 볼에는 손흥민의 등번호인 7을 스티커로 부착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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