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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7, 포르투갈)가 맨유와 작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현지시간) “우리 구단은 호날두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호날두에게 감사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와 호날두의 관계가 파국으로 향했다. 호날두는 최근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Piers Morgan Uncensored)’에 출연해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다.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 마치 내가 골칫덩이인 것처럼 모든 걸 내 잘못으로 돌린다. 나를 내쫓으려 한다”고 쏘아붙였다.
뿐만 아니라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날 존중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텐 하흐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했고, 옛 감독인 랄프 랑닉에 대해서는 “랑닉은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감독”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맨유는 호날두와의 관계를 말끔히 정리했다.
호날두는 2022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 현재 머물고 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포르투갈과 한국은 3차전에서 맞붙는다.
[사진 = 맨유]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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