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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폴란드가 멕시코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폴란드와 멕시코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C조 1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결승골과 함께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폴란드는 멕시코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스지만스키와 카민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잘레브스키, 크리호비악, 지엘린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레신스키, 키비오, 글리크, 캐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멕시코는 로자노, 마틴, 베가가 공격수로 나섰고 차베스, 알바레즈, 에레라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가야르도, 모레노, 몬테스, 산체스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오초아가 출전했다.
양팀은 경기 초반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멕시코는 전반 25분 베가가 시도한 헤더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멕시코는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멕시코는 전반 44분 산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스체스니에 막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멕시코는 후반 6분 로자노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스체스니 정면으로 향했다.
폴란드는 후반 12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멕시코의 모레노와 볼 경합 중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 하단으로 향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오초아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멕시코는 후반 18분 알바레즈가 페널티에어리어로 강하게 때린 볼을 마틴이 문전 쇄도하며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스체스니의 선방에 막혔다.
멕시코는 후반 25분 에레라와 마틴을 빼고 히메네즈와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폴란드는 후반 42분 지엘린스키 대신 밀리크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폴란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베레신스키의 슈팅이 골키퍼 오초아에 막혀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양팀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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