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사라졌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선발 출전했다. 그는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정상급 공격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라리가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왕을 양분하던 그때 양강 구도를 깨고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도 강했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68골을 넣어 역대 1위를 기록 중인 살아있는 전설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였다. 특히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이 우루과이에 패배했을 때, 2골을 홀로 넣은 이가 수아레스였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맞대결에서 수아레스는 그 어떤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스피드는 느렸고, 문전 쇄도 움직임도 날카롭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단 한 개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한국의 김영권, 김민재에 완전히 봉쇄당했다. 분명 전성기의 수아레스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도 너무나 무기력함의 연속이었다.
결국 수아레스는 그라운드에 오래 있지 못했다. 후반 18분 에딘손 카바니와 교체돼 아웃됐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나가야 했다. 수아레스가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우루과이도 결국 침묵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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