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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오윤아(42)가 남동생을 공개했다.
24일 오윤아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오윤아 남친 최초 공개?! 연하남과 가로수길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오윤아는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고 해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소중한 사람을 불렀어야 했는데..."라며 남동생 오경제 씨를 소개했다.
이내 등장한 오경제 씨는 "오윤아 남동생 오경제다. 갑자기 찍게 되어 상당히 당황스럽다. 원래 누나를 만나면 말을 많이 안 하는데 최대한 말 많이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오윤아는 "원래 말이 되게 많다. 되게 웃기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인데, 제가 자제를 많이 시키기 때문에 말을 많이 안 하는 거다. 오늘은 좀 재밌게 해보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동생 얼굴이 저랑 하나도 안 닮았다. 그래서 제가 얘 때문에 성형 의혹을 많이 받는다"라고 디스 해 폭소를 유발했다.
오윤아는 "저희 식구들이 엄마를 비롯해 모두 '츤데레'다. 잘해주고 이러지 않는다. 다 말도 막 한다. 사람들이 보면 싸우는 줄 안다. 언니랑도 그런다"라고 말하기도.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긴 이들 남매. 남동생은 "누나를 한 달 만에 본다"라고 얘기했고 오윤아는 "1년에 한 다섯 번 만난다. 만나서 얘기하는 게 저도 굉장히 어색하다. 맨날 뭐 사줄 때나 만나다가"라고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윤아는 "너 어디서 살아? 이사 갔다며"라고 질문해 웃음을 더했다. 남동생은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냐. 신경 꺼"라면서 "그게 아니라, 사실 제가 오지 말라고 그랬다. 와서 뭐 하냐. 남자 혼자 사는 집 다 똑같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애틋하게 챙기는 면모를 엿보게 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오윤아는 "옛날에 포털 사이트에 댓글을 남길 수 있을 때 제 기사에 악플이 많았는데 동생이 신경 많이 썼었다. 나는 보지도 못한 걸 말이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오경제 씨는 "엄청 신경 썼다. '죽고 싶냐'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그냥 누나에게 알려만 줬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이혼 후 아들 민 군을 홀로 키우고 있다. 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Oh!윤아'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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