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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47)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2, 잉글랜드) 감독의 교체술을 비판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라운드에서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1위, 미국은 2무 승점 2점으로 3위다.
잉글랜드는 미국을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점유율 55%를 가져갔다. 슛은 8개를 시도했다. 미국보다 2개 적었다. 유효 슛은 3개를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1번뿐이었다. 미국도 1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교체를 통해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후반 23분 라힘 스털링과 주드 벨리엄을 대신해 잭 그릴리시와 조던 헨더슨이 투입됐다. 10분 후에는 부카요 사카가 빠지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넣었다. 이번 대회는 5+1 교체가 허용된다. 5명의 선수가 교체로 들어갈 수 있으며 뇌진탕 부상자가 발생할 시 1명을 추가로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3장의 교체 카드만 사용했다.
네빌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교체술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영국 매체 'ITV'를 통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필 포든 같은 재능이 벤치에 남아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풀백에게 볼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제공한다"라며 "나는 그 두 사람이 출전하지 않은 것이 조금 실망스러웠다. 그들은 세계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알렉산더 아놀드의 소속팀인 리버풀의 팬들은 네빌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리버풀 팬들은 네빌이 위선적이라고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그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네빌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지 일주일 만에 경기장에 있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위선자다"라고 전했다.
한편, 5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는 오는 30일 오전 4시 웨일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웨일스는 이란에 일격을 맞으며 1무 1패로 조 최하위다. 하지만 아직 4팀 모두 16강 가능성이 열려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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