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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맨유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팀에 새로운 수비수를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 이적 첫 해만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재의 빠른 발과 피지컬은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고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등극했다. 김민재의 활약과 함께 나폴리는 세리에A 1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자연스레 여러 클럽이 김민재의 활약을 주목하기 시작했고 맨유는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였다. 이전에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맨유의 이름이 등장했고 구체적인 영입 시기까지 등장했다.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까지 지불한다는 입장이지만 김민재의 바이아웃에는 조건이 있다. 일단 2023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기간이 제한적이다. 또한 당초 알려진 5,000만 유로(약 700억원)는 고정 금액이 아니며 영입을 원하는 팀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이다.
맨유가 어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바이아웃 금액은 영입 변수 중 하나다. 또한 나폴리도 김민재의 뛰어난 활약에 바이아웃 금액을 없애는 재계약까지 추진하고 있어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맨유는 김민재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을 꿈꾸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지난여름 마르티네즈를 영입했고 투자에 가치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 나폴리 최고의 재능인 김민재를 향한 투자도 합리적인 가격이라 믿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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