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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를 언급했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효자촌'에는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부모님과 함께 생활비로 재래시장에서 장보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준혁의 아버지는 버스 옆자리에 앉은 유재환에게 "밥 잘하냐"고 물었고, 유재환은 "밥 할 줄 모른다. 밥 배워야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양준혁은 "내가 또 가르쳐 줘야겠네"라고 우쭐해 하면서 "밥도 하세요?"라는 말에 "밥만 하나? 내가 집에서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하고. 어린 신부를 얻어서 모시고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준혁 아버지는 "장가를 25년 전부터 가라고 했는데 안 가고 이제 갔다. 내가 얼마나 애가 탔겠냐"라며 미혼인 유재환에게 "시기 될 때 가야한다"고 말했다.
더해 양준혁은 "제일 좋은 효도는 장가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은근한 미소를 띠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너는 그런 말 할 권리가 없다.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52세의 늦은 나이에 결혼한 아들을 나무랐다.
이에 양준혁은 "저도 이제 이야기해도 된다. 장가 갔으니까"라면서 "사람들이 날 얼마나 부러워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효자촌'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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