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판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문으로 시작된 호날두 비판은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한국과 경기에서 후반 교체 아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16강 스위스전에서 선발에서 빠졌다. 많은 이들이 이기적인 선수, 팀을 와해시키는 선수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전설' 중 하나은 로이 킨이 호날두를 옹호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킨은 영국의 'Sky Bet'을 통해 "축구 선수가 완벽해야 하나?"고 말한 뒤 "사람들은 호날두가 팀을 더 나쁘게 만든다고 말한다. 호날두는 10년 전에도 이런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팀에 도움을 줬다. 나중에는 모두가 호날두를 용서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호날두는 태도 논란은 꾸준히 발생한 것이라는 의미다. 호날두는 이런 논란을 실력으로, 경기력으로 입증했다는 뜻이다. 호날두는 지금껏 이렇게 살아왔다. 그 어떤 비판에도 태도는 변하지 않았고, 경기력도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천하의 호날두라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법. 킨은 스위스전에 호날두 대신 곤살로 하무스가 선발로 출전한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킨은 "스위스전은 최전방의 기동력을 위해 호날두 대신 하무스가 출전했다.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하무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모두가 호날두를 쳐다봤다. 앞으로도 호날두가 포르투갈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호날두는 37세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