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성남FC가 2023시즌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이기형 감독을 선임했다.
성남FC가 9일 선임을 발표한 이기형 감독은 성남 일화 선수 출신으로 성남에 대한 애정이 크다.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거쳐 인천 감독과 부산 아이파크 수석코치 및 감독 대행직을 역임했고 10년간의 지도자 경력으로 성남과 함께하기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1996년 수원에서 데뷔해 성남 일화, 서울, 오클랜드시티 등을 거쳐 2010년 현역 은퇴한 이기형 감독은 선수 시절 오른쪽 윙백으로 ‘캐논슈터’라는 별명으로 이름을 알렸다. 프로 통산 254경기 출전 (23골, 23어시스트), A매치 통산 47경기에 출전하며 족적을 남겼다.
이기형 감독은 은퇴 후 2011년 서울 2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인천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다. 또한, 2016년 인천의 감독대행직을 맡아 ‘이기는 형’ 리더십을 선보이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인천과 부산에서 안정적인 지도력을 인정받고 프로축구연맹 기술분석관으로 활약 중이다.
이기형 감독은 “선수 생활을 했던 성남에 다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 팀에 변화가 많고 승선이 늦은 만큼 팀을 빠르게 정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선수단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하나로 뭉쳐 승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남은 이기형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태프진을 하루빨리 선임해 2023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 및 전지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 성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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