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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를 응원한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가볍게 격파했다. 프랑스-모로코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은 19일 오전 0시에 열린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의 3-5-2 포메이션에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90분 풀타임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 덕에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34분 알바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메시가 키커로 나서 선제 득점했다. 4분 뒤에는 알바레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크로아티아 수비진이 순식간에 뚫렸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르시치, 블라시치를 넣고 소사, 파살리치를 뺐다. 곧이어 페트코비치를 투입하고 브로조비치를 불러들였다. 후반 25분에 메시가 오른쪽 측면을 손쉽게 허물었다. 메시의 컷백 크로스를 알바레스가 쐐기골로 마무리해 3-0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아르헨티나의 4강전 승리 직후에 “로메로가 월드컵 결승전으로 향한다. 바모스(가자!) 로메로”라는 글과 그래픽을 게시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단 중 현재 토트넘 소속 선수는 로메로 1명뿐이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후안 포이스도 이번 경기 후반 막판에 투입됐다.
[사진 = 토트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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