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사랑의 이해’ 유연석과 문가영이 핑크빛 기류를 멈추고 관계의 반전이 포착됐다.
오는 2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에서 하상수(유연석), 안수영(문가영)의 엇갈린 마음이 담긴 1회 예고편 영상이 14일 공개됐다.
영상 속 하상수는 같은 은행에서 일하고 있는 안수영을 향한 직진으로 몽글몽글한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남자친구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말도 붙이지 못하는 다른 이들과 달리 과감하게 안수영에게 먼저 문자를 보낸 것. 여기에 “이번 주말에는 안 주임님 만나고 싶은데”라며 데이트까지 신청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어 함께 길거리를 걷는 두 사람의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진 거리와 아슬아슬하게 스치는 손,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해져 미묘한 텐션을 형성한다. “애매한 관계는 싫다”는 안수영의 말에 하상수가 “저도 확실한 거 좋아해요, 깔끔한 거”라고 답해 관계가 점차 발전되고 있음을 예감케 한다.
이런 가운데 은행 내부에서 안수영이 정종현(정가람)에게 도시락을 줬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러브라인에 혼선이 찾아온다. 앞서 안수영과 ‘확실한 게 좋다’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줄만 알았던 하상수로서는 이러한 소식이 더욱 혼란스럽게만 느껴질 것이다.
이에 안수영을 둘러싼 정종현과의 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썸 아니면 사귀는 것’이라는 사람들의 추측대로 안수영이 정종현과 마음을 나누고 있는 것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결국 하상수는 그녀의 의중을 확인하기 위해 “수영 씨, 알잖아요. 내 마음”이라고 애정을 고백하지만 안수영은 “모르고 싶은데요”라며 쌀쌀맞은 태도를 보인다. 단둘이 밤길을 걸을 때의 수줍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차갑기만 한 안수영을 낯설게 바라보는 하상수의 표정에도 서운함이 느껴진다. 이에 과연 하루아침에 분위기가 뒤바뀌어버린 두 남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이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1회 예고편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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