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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축구선수 손웅정이 아들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웅정 감독은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손웅정 감독에게 "손흥민 선수가 안와골절 수술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타르월드컵 경기에 임했잖아. 감독님도 보시면서 마음이 조마조마하셨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손웅정 감독은 "그렇지. 부모라면 똑같은 생각일 거다"라고 답한 후 "네 군데가 골절이 됐다"고 운을 뗐다.
손흥민은 지난 11월 2일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마르세유전에서 볼 경합 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손웅정 감독은 이어 "당시 흥민이가 부상당한 모습을 보고 입에서 나온 얘기가 '아 월드컵은?'이었다. 근데 흥민이도 '아 월드컵은?' 이 생각을 했다는 거야. 그래서 '월드컵은 어떻게든 가야 된다. 방법을 찾아 달라'고 해서 일단 의사에게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부기가 빠져야 수술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잠자는 시간 빼놓고 얼음을 계속 대고 있었다"며 "제가 흥민이한테 '국가대표란 국민들이 기대하는 영광스러운 자리다'라는 얘기를 몇 번 했었다. 그러니까 흥민이도 월드컵을 너무 가고 싶은 거야. 그래서 계속 얼음을 대고 있다 보니 부기가 조금 빨리 빠져서 수술 날짜를 하루 당길 수 있었고 생각보다 회복도 빨리 할 수 있었다"고 월드컵에 나가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공개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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