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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가 14일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쯤 경기도 수원 장안구 소재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한 것은 김씨 변호사였다.
출동한 소방은 김씨를 수원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기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흉기로 자해해 목 부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차량은 본인 소유라고 한다.
경찰은 김씨 차량이 주차돼있던 도로와 인근의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 경위를 밝힌다는 방침이다.
김씨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고, 1년여가 지난 지난달 24일 석방돼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김씨는 출소 후 “소란을 일으켜 여러모로 송구하다. 법률적 판단을 떠나 죄송하다”며 “향후 재판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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