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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3기를 꿈꾼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레알은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과 엔조 페르난데스21, 벤피카)를 내년 여름 타깃으로 정했다. 벨링엄의 몸값은 1억 3,000만 파운드(약 2,090억원)며 엔조는 8,700만 파운드(약 1,400억원)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벨링엄은 팀의 핵심으로 중원을 이끌었다. 데클란 라이스와 호흡을 맞추며 볼 운반, 전진 패스 등 본인의 능력을 유감없이 자랑했다. 또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벨링엄은 대회 전부터 리버풀, 맨시티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본 월드컵에서 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지 스스로 입증했다. 도르트문트도 내년 여름을 매각 타이밍으로 잡아 변화가 예고됐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엔조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는 엔조는 탈압박과 패스 능력으로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한다.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득점을 터트리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4경기 선발, 2경기 교체로 출전하며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에 힘을 더했다.
레알은 두 명의 신성을 영입해 갈락티코를 완성하려 한다. 레알은 이미 오렐리앙 추아메니(22),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0)를 품어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즉시 전력감이자 지금보다 더 성장할 벨링엄과 엔조를 합류시키길 원하고 있다.
물론 경쟁팀은 있다. 매체는 “리버풀도 벨링엄과 엔조를 바라고 있다. 두 선수를 영입하는데 큰돈을 지불할 의지가 있다. 벨링엄과 엔조에 대한 입찰은 레알의 합류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설 것”이라며 영입전을 예고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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