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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이 후반기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친선전에서 승리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리버풀은 1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친선전에서 4-1로 이겼다. 지난 11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친선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AC 밀란을 잡으며 웃으면서 UAE를 떠날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전반 5분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 29분 알렉시 살레마키어스의 동점 골이 터졌지만, 전반 41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득점으로 리버풀이 리드했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으로 참가했던 다르윈 누녜스를 투입했다. 누녜스는 후반 37분과 43분에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정말 좋은 경기였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실점했을 때다"라며 "그것을 제외하고, 우리는 매우 지배적이었다.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나는 우리가 중원에서 연결하는 방식과 빌드업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유망주들의 활약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클롭은 "후반전에 어린 선수들을 투입했다. 바비 클라크의 패스와 스테판 바세티치의 경기력, 오른쪽 풀백으로서 멜카무 프라우엔도르트의 경기력과 벤 도크의 경기력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17세의 자연스러운 힘이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23일 오전 5시에 잉글랜드 리그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다. 클롭은 "조던 헨더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볼 것"이라며 "우리는 목요일에 경기할 사람을 수요일에 결정할 것이다.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고 나는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시티전을 치른 뒤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27일 EPL 17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여정에 나선다. 리버풀은 현재 6승 4무 4패 승점 22점으로 6위다.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놓친 리버풀이 후반기에 얼마나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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