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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첼시가 쿨리발리 영입을 서두른 덕분에 나폴리가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가 김민재를 영입한 것은 행운이었다.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이적이 구체화 될 때까지 페네르바체와의 김민재 이적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었다. 운좋게 첼시는 7월 중순에 구체적으로 움직였고 이후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렌의 이적 제의를 받아들이지 말라고 설득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 첼시가 쿨리발리 영입에 일주일만 늦게 움직였어도 김민재는 나폴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해 7월 16일 쿨리발리 영입을 발표했다. 이후 나폴리는 쿨리발리 대체자 찾기에 나섰고 나폴리는 7월 27일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프랑스 리그1의 렌은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었지만 이후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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