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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북미에서 '어벤져스'를 꺾었다.
버라이어티는 1일(현지시간) “'아바타2'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6억 2,350만 달러를 벌어들여 ‘어벤져스’(6억 2,340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북미 흥행랭킹 10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21억 2,800만 달러(약 2조 5,908억)의 수익을 올려 흥행 랭킹 4위에 올랐다.
역대 흥행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아바타’ 29억 2,000만 달러
2. ‘어벤져스:엔드게임’ 27억 9,000만 달러
3. ‘타이타닉’ 21억 9,000만 달러
4. ‘아바타:물의 길’ 21억 2,800만 달러
5.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20억 7,100만 달러
6.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20억 5,200만 달러
7. ‘스파이더맨:노웨이홈’ 19억 2,000만 달러
이같은 흥행 추세라면 ‘타이타닉’을 누르고 흥행랭킹 3위에 오를 전망이다.
북미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입을 얻은 국가는 중국(2억 3,800만 달러)이다. 이어 프랑스(1억 3,700만 달러), 독일(1억 2,500만 달러), 한국(1억 300만 달러) 순이다.
2019년 20세기폭스를 인수한 후 '아바타'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는 '물의 길'을 제작하고 홍보하는 데 약 4억 6,000만 달러(약 5,602억)를 투입해 역대 가장 비싼 영화 중 하나로 만들었다.
손익분기점인 15억 달러를 넘어선 카메론 감독은 2028년까지 예정된 '아바타5'까지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2'는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싱식에서 작품상, 시각효과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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