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울산 vs 베컴 아들팀' 친선전, 스카이 스포츠로 생중계된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울산 현대와 브렌트포드 B팀의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월 21일에 동계 전지훈련지 포르투갈로 이동했다. 울산은 이곳에서 열리는 ‘2023 디 애틀랜틱컵(The Atlantic Cup)’에 출전한다. 실전을 통해 기존 선수단과 새 영입생의 조합을 확인해볼 수 있다.

울산은 2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벨라비스타 경기장에서 브렌트포트 B팀(잉글랜드)과 붙고, 2월 6일 오후 10시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FC미트윌란(덴마크)을 상대한다. 2월 10일 오후 9시 30분에는 알부페이라 경기장에서 륑비BK(덴마크)와 대결한다.

첫 번째 상대인 브렌트포드 B팀은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 베컴(20)이 최근 임대 이적한 팀이다. 로미오 베컴은 아버지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B팀에서 최근까지 뛰다가 겨울 이적시장을 맞아 브렌트포드 B팀으로 팀을 옮겼다. 로미오 베컴의 브렌트포드 B팀 데뷔전 현장에 데이비드 베컴이 등장해 화제된 바 있다.

축구 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디 애틀랜틱컵을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울산의 3경기 모두 박문성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스카이스포츠 관계자는 “K리그 휴식기인 동계 시즌에 유럽 1부 리그 팀들과 자웅을 겨루는 울산현대의 경기를 생중계함으로써 국내 축구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3년 K리그 시즌 개막과 함께 ‘K리그 40주년 다큐멘터리’와 ‘위클리 쇼’ 등 K리그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다채로운 기획과 편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 ‘2023 디애틀랜틱컵’ 생중계 일정(한국시간)

- 02/03(금) 새벽 4시 : 울산현대 vs 브렌트포드B

- 02/06(월) 밤 10시 : FC미트윌란 vs 울산현대

- 02/10(금) 밤 9시 30분 : 울산현대 vs 륑뷔BK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스카이스포츠]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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