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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에잇턴 멤버 명호(본명 지명호·21)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반박한 가운데 폭로자 측이 추가 증거를 제시했다.
9일 명호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명호) 소속사의 입장문을 봤다. 피해자의 확인 절차 없이 명백한 허위사실로 단정 지어 피해자 가슴에 또 하나의 대못을 박는다"라며 "이제는 사과라도 받아야겠다. 녹취록이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7년 작성된 사실 확인서, 음성 파일, 메신저 대화 등을 증거로 게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명호와 고등학교 동창이던 2017년 지속적인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폭로글을 올렸다.
A씨는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지만 교사의 설득으로 취소됐고, 사과 없이 사건은 잊혀 갔다. 정신적인 고통 속 7년째 정신의학과에서 치료받고 있다. 약에 의존해 취침한다. 정상적인 생활을 못 할 만큼 평생 없앨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정작 본인은 꿈을 이루고 남에게 사랑받고 있다. 7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현재 이 소식을 듣고 2시간 동안 발작 상태에 있었다"라며 명호의 데뷔 후 트라우마가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이에 에잇턴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명호의 학교폭력 의혹이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내용 사실관계를 여러 방면으로 확인하고 교차 검증한바, 현재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은 허위사실임이 명백하다. 이로 인해 명호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라며 A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명호가 속한 에잇턴은 지난달 30일 데뷔 앨범 '에잇턴라이즈(8TURNRISE)'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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