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웨스트햄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승리에 실패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첼시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8승7무7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에 머물게 됐다.
첼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나섰고 무드리크, 후앙 펠릭스, 마두에케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엔조 페르난데스도 선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첼시는 웨스트햄를 상대로 전반 16분 후앙 펠릭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앙 펠릭스는 엔조 페르난데스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띄운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전반 28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웨스트햄의 에메르송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첼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3억 2300만파운드(약 4870억원)를 투자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엔조 페르난데스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대 이적료인 1억 700만파운드(약 1613억원)에 영입했다. 첼시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무드리크, 후앙 펠릭스, 마두에케가 선발 출전해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첼시는 새롭게 합류한 후앙 펠릭스와 엔조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합작했지만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영국 BBC는 '펠릭스가 엔조 페르난데스의 어시스트와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첼시는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며 '첼시는 2억파운드(약 3063억원)의 새로운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선제골까지 넣었지만 다시 한번 좌절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미드필더가 어시스트를 했고 후앙 펠릭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웨스트햄전 무승부와 함께 올 시즌 득점력 부재도 이어갔다.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첼시는 웨스트햄전을 통해 3경기 만에 골을 터트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첼시는 올해 열린 8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없다. 매 경기 1골 이하를 기록하고 있는 첼시는 올해 열린 8경기에서 4골에 그치고 있다. 8경기 중 무득점 경기가 4경기나 된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23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17위 리즈 유나이티드(28골)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첼시 데뷔골을 터트린 후앙 펠릭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