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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패트리스 에브라(41·은퇴)는 맨유 후배들이 FC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패배할 것으로 내다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다. 두 팀이 유로파리그에서 격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맨유-바르셀로나 1차전을 하루 앞둔 날, 에브라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항상 말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팀이다. 그와 동시에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중하는 팀”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바르셀로나를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차례 만났다. 맨유 소속으로 2번, 유벤투스 소속으로 1번 결승전에서 상대했다”면서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 이래로 유럽 최고의 팀이었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 선수로서 바르셀로나를 이기든, 바르셀로나에 지든 대단한 경험이었다”는 말과 함께 “맨유는 2008년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했다”고 회상했다.
에브라는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빌딩하는 단계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아래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맨유 역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단계다. 따라서 이 경기를 예측하기 어렵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를 보유한 팀이다. 맨유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코어도 찍었다. 에브라는 “맨유가 1차전에서 0-1로 질 것이다. 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2-0으로 이겨서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에브라의 승부예측은 첫 경기부터 틀렸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겼다. 마커스 래쉬포드의 동점과 쥘 쿤데의 자책골이 나왔다. 래쉬포드는 “비겼지만 진 기분”이라며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에브라는 흐뭇한 표정으로 이 경기를 봤을 듯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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