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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르크 쿠쿠렐라(24·첼시)의 부진 원인은 강도로 인한 스트레스였다.
쿠쿠렐라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왼쪽 중앙 수비수와 윙백을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로 팀의 핵심이었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인정을 받은 쿠쿠렐라는 곧바로 첼시 이적을 택했다.
당초 쿠쿠렐라를 원한 팀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하지만 맨시티는 브라이튼과 이적료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그 틈을 첼시가 파고들었다. 첼시는 6,200만 파운드(약 950억원)를 투자했고 쿠쿠렐라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의 모습을 최악이다. 쿠쿠렐라는 브라이튼에서 보여줬던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움직임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수비력 문제도 커지고 있다. 브라이튼에서 본인을 가장 잘 활용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로 왔지만 크게 달라지는 모습은 없었다.
최근에는 팬들로부터 야유까지 받았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쿠쿠렐라는 지난 16일에 펼쳐진 도르트문트와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후반 26분에 벤 칠웰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때 첼시의 팬들은 쿠쿠렐라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포터 감독은 쿠쿠렐라 부진의 원인을 직접 밝혔다. 포터 감독은 “쿠쿠렐라는 집을 습격하는 도둑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가 불안함을 느끼고 있어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 선수들은 이번 시즌 도둑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라힘 스털링은 강도들이 집을 침입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중간에 영국으로 돌아왔고 다시 합류했다. 리스 제임스 또한 자신의 메달과 금고를 도둑맞았다. 런던 생활이 경기력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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