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FA컵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 히샬리송은 이날 경기에서 케인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 기회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후반 19분 케인과 교체 됐다.
히샬리송은 전반 28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해 단독 찬스를 맞이했지만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후 히샬리송은 후반 15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중심이 무너졌고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영국 풋볼런던은 '히샬리송에 대한 실험은 실패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히샬리송의 테스트를 원하는 토트넘 팬들의 소원이 이뤄졌다. 토트넘은 케인의 부재가 발생할 경우 대체 선수가 필요했다'면서도 '히샬리송은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확실한 것은 히샬리송은 더 많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다시 벤치에 머물게 될 것이다'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히샬리송은 센터포워드로 선발 출전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전반전 득점 기회에서 더 잘했어야 했다. 후반전 슈팅도 또 한 번 골대를 벗어났고 케인과 교체됐다. 볼을 소유했을 때 형편없었다'고 평가하며 팀내 최저 평점 3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스텔리니 코치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케인은 지난 6경기에 출전했고 우리팀 최고의 선수를 보호해야 했다. 우리는 케인 없이 히샬리송, 모우라, 손흥민이 출전했고 FA컵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충분한 공격 조합이라고 생각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