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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해리 매과이어를 보내고 김민재(나폴리)를 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올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오르며 우승도 가능하고 EPL컵에서는 이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구단 매각 작업이 빠르게 이루어질 경우 영입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약점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최우선적으로 보강하길 원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 수비수도 물색하고 있다.
타깃은 김민재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첫 시즌 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4,500만 파운드(약 704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는 소식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맨유는 부진을 거듭하는 해리 매과이어를 보내고 김민재를 영입하려 한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맨유는 매과이어를 보낸 뒤 김민재를 영입할 것이다. 김민재는 꾸준히 맨유와 연결돼 왔다. 매과이어를 매각하고 그를 영입하고 싶은 유혹을 떨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그 리그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중앙 수비진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 김민재의 별명이 왜 괴물인지 경기력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나폴리는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아웃을 없애길 원하지만 김민재 측은 바이아웃 유지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는 것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김민재와 해리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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