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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파티(아스널)가 故 크리스티안 아츠를 추모했다.
아스널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승점 63점(20승 3무 3패)이 된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8점)와의 간격을 5점으로 벌렸다.
아스널은 전반전 경기 시작 후 13초 만에 필리프 빌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2분에는 코너킥에서 마르코스 세네시에게 헤더골까지 내주며 스코어는 0-2가 됐다.
하지만 아스널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7분 토마스 파티가 코너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8분 뒤, 왼쪽 측면에서 리스 넬슨이 크로스를 올렸고 화이트가 감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리스 넬슨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기적 같은 역전승이 완성됐다.
경기 후 첫 골을 터트린 파티는 유니폼을 벗었고 글씨가 새겨진 셔츠를 공개했다. 파티의 셔츠에는 ‘편히 잠들길, 크리스티안 아츠’라고 적혀 있었다.
아츠는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아츠는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 강진으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안타까운 소식에 곳곳에서 아츠를 향한 추모가 전해졌다. 과거 뉴캐슬에서 아츠와 함께 뛰었던 기성용(FC서울)도 SNS에 아츠를 추모했다.
파티는 승리에 대한 기쁨과 함께 가나 국가대표 동료인 아츠를 애도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가나 국가대표인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도 지난달 파티처럼 ‘RIP’가 쓰여진 셔츠로 아츠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당시 주심은 쿠두스에게 경고를 주지 않으면서 아픔을 함께 나누는 모습도 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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