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나폴리 시내에선 축제 분위기가 시작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 시내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나폴리는 지난 4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0-1로 패했지만 여전히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1승2무2패(승점 65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인터밀란(승점 50점)에 승점 15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지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나폴리 시내의 한 건물에는 나폴리의 포메이션을 활용한 게시물이 장식됐다. 나폴리의 베스트11에 따라 김민재를 포함해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 폴리타노, 앙쉬사,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루이, 라흐마니, 디 로렌조, 메렛의 사진이 4-3-3 포메이션에 따라 건물 외벽을 장식했다. 선수들의 사진에는 이미 '이탈리아 챔피언'이라는 문구가 함께했다. 아레아나폴리는 '나폴리의 전설이 될 운명의 선수들이지만 지금은 집중해야 하고 더 많은 승점을 얻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세리에A 25경기에서 58골을 터트린 반면 16골을 실점해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 모두 기록하고 있다. 경기 당 2골 이상을 득점하고 있는 나폴리는 경기 당 1골 미만으로 실점하며 공수에 걸쳐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달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8강행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사진 = 아레아나폴리]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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